3장

惟乃丕顯考文王이 克明德愼罰하시니라.

너의 크게 드러나신 아버지 문왕께서 능히 덕을 밝히고 형벌을 삼가셨다. 

*좌씨가 말하기를, "덕을 밝히고 형벌을 삼감은 문왕이 주나라를 창조(造周)한 방법(所以)이다. '명덕'(덕을 밝힘)은 덕을 높임에 힘씀을 이르고, '신벌'(형벌을 삼감)은 형벌을 제거함에 힘씀을 이른다. '명덕근벌'은 한 편의 강령이니 '불감모환과' 이하는 문왕의 명덕 근벌이다. '여념재' 이하는 강숙이 명덕하고자 한 것이고, '경명내벌' 이하는 강숙이 근벌하고자 한 것이며, '상유민' 이하는 덕으로 형벌을 행하고자 한 것이고, '봉경재' 이하는 형벌을 쓰지 않고 덕을 쓰고자 한 것이다. 맨 끝에는 하늘의 명과 은나라의 백성으로 끝맺었다. (강고 편 전체에 대한 코멘트)

*voca

丕顯: 1.猶英明。《書‧康誥》:“惟乃丕顯考文王,克明德慎罰。”

慎罰: 謹慎處理刑罰之事。《書‧康誥》:“惟乃丕顯考文王,克明德慎罰。”


4장

不敢侮鰥寡하시며 庸庸하시며 祗祗하시며 威威하사 顯民하사 用肇造我區夏어시늘 

越我一二邦이 以修하며 我西土惟時怙冒하여 聞于上帝하신대 

帝休하사 天乃大命文王하사 殪戎殷이어시늘 

誕受厥命하시니 越厥邦厥民이 惟時敍어늘 

乃寡兄이 勖하니 

肆汝小子封이 在玆東土하니라

감히 홀아비와 과부를 업신여기지 않으시며, 등용해야 할 사람을 등용하고 공경하여야 할 사람을 공경하고 위엄을 보여야 할 사람에게 위엄을 보이시어, 덕이 백성에게 드러나시어 우리 구하(중국)를 창조하시자, 

우리 한두 나라가 닦여지며 우리 서토(西土)가 이에 믿고 무릅써서 상제에게 알려지시니, 상제가 아름답게 여기셨다. 

하늘이 마침내 문왕을 크게 명하여 은나라를 쳐서 멸하게 하시므로 그 명을 크게 받으시니 그 나라와 백성들이 이에 펴지므로 네 과형(寡兄)이 크게 힘썼다. 

그러므로 너 소자 봉이 이 동토(東土)에 있게 되었다.


*무왕의 말이 이어지고 있다. 

집전: 오씨가 말했다. "은나라를 쳐서 멸한 것은 무왕의 일인데 여기서 문왕이라 칭한 것은 무왕이 감히 자신의 공으로 삼을 수 없어서이다."

*voca

肇造: 謂始建。

區夏1.諸夏之地,指華夏、中國。

西土: 1.指周部族所居的故地。大致在今陝西省。

怙冒: 1.謂勤勉治國之大功。《書‧康誥》:“越我一二邦,以修我西土,惟時怙冒,聞于上帝。”王引之曰:“怙,大也……冒,懋也。‘惟時怙冒’,言其功大懋勉也。”

誕受: 接受。誕,語助詞。《書‧微子之命》:“皇天眷佑,誕受厥命。”

勖: 힘쓸 욱 []

東土: 1.古代指陝以東某一地區或封國。《書‧康誥》:“乃寡兄勗,肆汝小子封,在茲東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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